김해시청
3대 전략 13개 과제 본격 추진
2024~2028년 인근 시·군 용역 발주
김해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위해 5개년 계획 수립에 나섰다.2024~2028년 인근 시·군 용역 발주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3대 전략 13개 과제를 담은 연간 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2028년 시와 인근 시군을 시·공간적 범위로 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에 이달 중 착수한다.
탄소중립을 위해 시행하는 이 계획은 ▲자전거도로와 이용시설, 통행위험지역 등 현황조사 ▲문제점과 개선방안 ▲계획 방향 설정과 전략 ▲도로, 시설 정비와 활성화 계획 ▲사업 우선순위 기준 선정 ▲연도별 활성화 계획과 재원 조달방안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현황 분석 진단과 안전 증진계획 등을 담게 된다.
내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9월 중간보고회, 11월 완료보고회, 12월 용역 준공 예정이다.
먼저 자전거 타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서 자전거도로·관련 시설 정비보수, 자전거 이용 편의 시설물 유지관리, 자전거 무상 점검을 추진한다.
또 자전거 교육과 이용 확대를 위해 ▲자전거 교육장 운영 ▲어린이교통공원 자전거 안전교육 ▲산악자전거(MTB) 대회 ▲자전거 이용의 날 운영 ▲녹색교통 이용 안전 수칙준수를 홍보한다.
녹색교통 이용 활성화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공영자전거 서비스 운영,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자전거 실무 역량 강화·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북부동에서 장유까지 북에서 남으로 생태하천인 해반천-조만강-대청·율하천으로 이어져 있고 생림·상동·대동면 낙동강변은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한 구간이다. 도심 근처 신어·분성산, 용지봉 등에 잘 닦인 임도는 산악자전거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자전거 이용 시민을 늘려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녹색교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최초 무선충전 공영전기자전거 타고가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사고 발생 시 상해 보장 지원으로 시민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시민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스포츠동아(김해)|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