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토트넘-손흥민, ‘14위’ 노팅엄 꺾고 반등 노려

입력 2023-03-10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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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컵, 리그, 챔피언스리그까지 3경기 연속 ‘무승의 늪’ 빠진 토트넘, 노팅엄 상대로 반등 노린다

-‘EPL 98골’ 손흥민, ‘경기당 1.76실점’ 노팅엄 골 망 흔들고 100호 골 성큼? 12일 0시 생중계

손흥민도 토트넘 홋스퍼도 그야말로 ‘위기’다. 득점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손흥민과 3경기 연속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토트넘이 이번 주말에는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12일 0시,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를 홈으로 불러들여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가진다.

앞서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복귀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렸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앞선 리그 경기에서는 하위권 울버햄튼 일격을 당했고, FA컵에서도 2부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들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것 또한 고민이다. 손흥민의 무득점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포’ 케인도 골 소식이 없다. 리그 25경기 44골, 최하위 본머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대량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수비가 허술한 노팅엄과의 맞대결은 손흥민의 개인 기록 달성에도 긍정적이다.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까지 단 두 골,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멈춰 있는 손흥민이 득점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멀티골을 넣는다면 100호 골 달성의 제물은 노팅엄이 된다. 이번 시즌 부진으로 전 시즌 득점왕의 무게를 더 무겁게 느끼고 있는 손흥민이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고 ‘찰칵’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노팅엄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튼과 승점 차이가 4점 밖에 되지 않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 감격스러운 승격에 성공한 노팅엄이 ‘TOP 4’ 토트넘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고 잔류에 무게를 실을 수 있을까. 4위를 지켜내야 하는 토트넘과 잔류를 원하는 노팅엄의 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는 일요일 새벽 0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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