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코 수술을 검토 중이다.
박지연은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구축 오고 1차 수술하고 ‘구축코’라고 오픈하고 나름 욕심 안 내고 살고 있었는데 영상이나 사진 올릴 때마다 마이클 잭슨 같다고 한다”라고 심경을 적었다.
박지연은 “2차 (코) 수술 상담하러 왔다. 마취 때문에 대학 병원에서만 수술 가능하다고 한다. 혈관 수술도 있고, 이식도 알아봐야 하는데 이거 맞는 거겠지?”라고 썼다.
앞서 박지연은 코 성형 수술의 부작용 중 하나인 구축 현상에 대한 고민을 여러 차례 토로한 바 있다. 구축 현상은 코끝이 딱딱해지고 코가 들리거나 짧아지는 현상으로 박지연은 “구축코 때문에 위축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지연은 12살 연상 이수근과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수술 후에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 또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투석 치료 중이다. 2021년에는 재수술을 권유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근이 방송을 통해 아픈 아내를 여러 번 언급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