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출자 테마파크 ‘키즈라라’ 전남 화순 개관

강원랜드 200억, 한국광해공단 250억 투자
화순군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여
‘하이원여행사’ 직업체험관 방문객 할인혜택

강원랜드가 폐광 대체산업으로 출자한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가 10일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개장했다.

‘키즈라라’는 폐광지역 경제 진흥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250억원, 강원랜드 200억을 출자하고, 화순군이 205억원 상당의 부지를 제공해 조성한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8128㎡의 어린이 테마파크이다. 파크 내에 어린이 직업체험관, 영유아 체험관, 푸드코트, 오리엔테이션홀, 잔디광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키즈라라 어린이 직업체험관에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을 소개하고 직접 여행 계획을 짜볼 수 있는 ‘하이원여행사’ 직업체험관을 별도로 설치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키즈라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하이원여행사’ 직업체험관 방문고객들이 하이원리조트 숙소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키즈라라 개관이 화순군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향후 폐광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를 통해 키즈라라와 공동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