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대한항공 한-중 국제선 증편

입력 2023-03-13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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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중 국제선 증편 합의, 현재 주13편→주84편 확대
5월 주99편으로 추가 확대, 코로나 이전 43% 수준 복원
대한항공이 17일부터 중국 노선을 증편한다.

3일 한-중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른 첫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한국간 노선은 현재 주13편에서 주84편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어 5월부터는 주99편으로 추가 확대한다.

우선 인천-베이징(주8회), 김포-베이징(주7회)를 비롯해, 김포-상하이, 인천-시안, 인천-선전, 인천-옌지, 인천-샤먼 등의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기존 주2회이던 인천-상하이(푸동) 노선이 주14회로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인천-광저우, 인천-칭다오, 인천-선양, 인천-다롄, 인천-톈진, 인천-난징 등 노선을 증편한다.

이번 증편으로 대한항공의 중국 노선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해 3월 증편으로 38%, 5월 증편으로 43% 수준까지 복원했다. 아직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 노선 재개지만, 하반기 더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출도착하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운항 재개로 한결 편리한 운영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중국발 환승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항공, 관광 산업 활성 및 인천공항 허브화에 노력한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여객수요 급증 대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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