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 17일 오픈

입력 2023-03-1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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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까지 요정마을 콘셉트 새 봄 테마공간 선보여
플립이블, 무이 등 K-팝 뮤비 아트팀 협업 공간 구성
행복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다양한 요정테마 포토존
9m 나비요정, 튤립요정, 거울요정 등 120여 조형물도
관광안내소 행복처방전 뷰티살롱 등 체험 콘텐츠 풍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상상 속 요정마을을 파크게 재현한 ‘페어리 타운’(Fairy Town)을 17일 오프한다.

‘페어리 타운’은 약 1만㎡ 규모로 포시즌스가든에 조성했다. 고객들의 행복한 순간들이 모여 에버토피아라는 다른 차원으로 전달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에버토피아 속 ‘페어리 타운’의 요정들이 사람들을 초대해 행복 에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유, 박재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플립이블, 방탄소년단, 싸이의 뮤직비디오에서 아트디렉팅을 맡은 무이 등 K-팝 전문 아트팀과 협업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 세트장 같은 공간을 조성했다.

요정 테마의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다양한 포토존을 갖추었고, 9m 높이의 초대형 나비요정과 튤립요정, 거울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했다. 야간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거대한 차원의 문이 열리는 영상, 조명, 사운드,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연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서는 플립이블에서 제작한 페어리 타운 스토리 영상이 수시로 상영된다.

고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현장의 QR코드나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한 ‘온라인 관광안내소’를 체크인하면 소개 영상, 여행지도 등 페어리 타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요정들이 내는 넌센스퀴즈, 틀린그림찾기, 퍼즐맞추기 등부터 친구에게 요정엽서 보내기까지 게임형 콘텐츠도 체험 가능하다.



관광안내소의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명예요정증이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갤럭시S23, 신라호텔숙박권, 에버랜드 캐릭터 굿즈 등 선물도 증정한다. 포시즌스가든을 순회하는 열차는 ‘페어리 타운’ 오픈을 맞아 요정 콘셉트의 ‘페어리 트레인’으로 변신해 요정으로 변신한 캐스트들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행복연구소’에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영수증 자판기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별로 재미있는 맞춤형 행복 처방전을 출력해볼 수 있다. ‘페어리 뷰티살롱’에서는 요정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 소품 착용 등을 통해 요정이 되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요정 변신 후 퍼레이드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비요정 연기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페어리 포토타임’을 매일 2~3회씩 진행한다. 높이 23m 타워트리 내부에는 요정 프레임이 적용된 스티커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도록 ‘페어리 포토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한편 ‘페어리 타운’ 오픈과 함께 포시즌스가든에는 17일부터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은 24일 문을 열어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봄과 함께 찾아온 은은한 매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불꽃쇼, 퍼레이드 등 대형 야외공연들도 17일부터 새롭게 펼쳐진다.


먼저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타임 오디세이’ 공연을 매일 밤 진행한다.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도’도 매일 1회씩 펼쳐진다.

24일부터는 왕실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들려주는 ‘왈츠 인 로열팰리스’, 지구 환경보호의 ESG 메시지를 댄스, 아크로바틱, 트램폴린 등 다양한 익스트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라라의 몬스터 클린업’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삼성물산 정병석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은 페어리 타운 오픈을 앞두고 9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페어리 타운은 고객들의 동심과 상상력이 펼쳐지는 곳”이라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들고 다른 차원에 여행 온 듯 고객들의 동심이 진화하는 새로운 에버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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