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다친 김민재, 챔스 16강 2차전 앞두고 1단계 팀 훈련 소화

입력 2023-03-1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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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치른 리그 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 돼 우려를 샀으나 다시 훈련장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시각 수요일 밤 9시 킥오프하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 대비한 선수단의 오전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가 부상 이후 처음 팀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가 1단계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11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2~2023 세리에A 2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뛰다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주저앉았다.

상대 선수인 두반 사파타에게 몸을 날려 태클한 뒤 그라운드에 누운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오른쪽 종아리는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다쳤던 곳이라 걱정을 샀는데, 그는 이틀 만에 팀 훈련을 소화하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최근 DAZN과 인터뷰에서 “내게는 그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나폴리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 안방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선 나폴리가 2-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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