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당구 PBA 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대상을 수상한 조재호(왼쪽)와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 피아비. 사진제공|PBA
남녀신인상에 몬테스·김진아 수상
김영수 총재 “당구 전용구장 마련”
“처음 이 상의 주인공이 돼 정말 기쁩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남자 대상 수상자 조재호)”.김영수 총재 “당구 전용구장 마련”
“당구를 계속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겠습니다(여자 대상 수상자 스롱 피아비)”.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14일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당구 PBA 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지난 주말 막을 내린 월드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생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안토니오 몬테스와 김진아가 수상했다.
1·2부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신인상 외에도 베스트 애버리지상, 뱅크샷상, 영스타상, 프런트상 및 특별상, 공로상, 감사상 등 20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영수 PBA 총재,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박찬 아나운서와 김가영 선수가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김영수 총재는 “프로당구는 전용구장을 마련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중 일산 전용 임시구장 마련, 하반기 베트남 진출 등의 계획을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