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정정? 까먹었는데” 정윤정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 논란 [종합]

입력 2023-03-15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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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사용해 논란이다.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화장품 브랜드 크림 관련 판매 생방송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제품을 조기 매진됐지만, 이후 편성이 여행 상품인 탓에 방송은 조기 종료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정윤정은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욕설을 사용했다. 판매 상품이 매진돼 조기 방송 종료를 희망했지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아쉬움을 욕설과 함께 표현한 것.
현장에서 제작진은 문제 심각성을 인지하고 발언 내용을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윤정은 “정정? 뭘 해야 하나. 난 정정 잘해요. 아, 방송 부적절 언어 사용? 뭐 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한없이 가벼움을 드러냈다.
생방송 종료 민원이 쏟아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약칭 방심위)에도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다. 방심위는 제작진에게는 의견진술 요구했다.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한 것.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비속어, 은어, 저속한 조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정윤정은 홈쇼핑계에서 일명 ‘완판녀’로 통하는 인물.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판매 매출을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정윤정은 “180분간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1분에 1억 원의 매출을 올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봉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정윤정은 40억 원대 연봉설 주인공이다. 정윤정은 스스로를 “업계 최고의 고액 연봉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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