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15일 시에 따르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저공해조치 대상 경유자동차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저감장치 비용의 약 90%와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2022년까지 총 9600대 차량에 379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26대의 차량에 97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경유가 불완전 연소해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필터로 걸러낸 뒤 고온으로 태워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로, 입자상 물질(PM)을 80% 이상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며, 저감장치 부착 후 성능유지확인검사에 합격하면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와 환경개선부담금을 3년간 면제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은 행정기관의 정책과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사업인 만큼 이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3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2023년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시흥)|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