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특급호텔 첫 중식 맡김차림 ‘양장따츄’ 인기

입력 2023-03-15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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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에 믿고 맡기는’ 중식 오마카세 사전예약제로 1일 3팀까지
수석셰프가 식자재 직접 수급, 전속 소믈리에가 와인 마리아주도
일식에 이어 중식에서도 일명 ‘오마카세’로 불리는 맡김차림이 인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에 따르면 호텔 더 플라자의 중식당 도원의 인기메뉴 ‘양장따츄’ 이용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양장따츄는 ‘셰프에게 믿고 맡기다’라는 뜻으로 중식에서는 호텔업계 최초로 2020년 11월 도입했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양장따츄를 찾는 젊은 고객이 늘고 있다”라며 “한 끼를 먹더라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려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식 맡김차림 양장따츄는 중화요리법에 서양식 플레이팅이 가미된 ‘중찬서흘’ 방식으로 제공한다. 최고급 식자재 수급을 위해 중식당 도원의 츄셩뤄 수석 셰프를 비롯한 전담팀이 전국 각지를 돌며 재료를 구하고 있다. 계절, 지역, 특수, 희귀, 고급 등 5가지 자체 기준에 맞춘 재료를 활용해 예약 당일 요리로 제공된다.

도원 소믈리에가 유명 와인 산지의 대표 와인을 엄선해 중식과 완벽한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식기도 국내외 공예가 작품을 사용해 음식을 하나의 작품으로 즐길 수 있다.


양장따츄는 1일 3팀 이하로 운영해 예약이 쉽지 않다. 지난 해 12월에는 만석을 자랑했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한 끼 식사가 의미 있는 경험이자 나를 위한 투자로 여겨지며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최상급 굴을 활용한 오이스터 바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 플라자 도원은 양장따츄 외에 비교적 예약이 쉬운 시즌 프로모션 ‘유록화홍’을 마련했다.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활용한 봄 특선 코스다. 총 6가지 요리를 2023년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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