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라이버 등 클럽과 공의 기술력이 나날이 좋아지면서 필드에서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도 손쉽게 ‘더멀리’ 보낼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비거리 300야드가 훌쩍 넘는 장타자가 즐비하고, 메이저대회에서도 언더파 선수가 속출하는 것도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2022~2023시즌 PGA 투어 장타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27야드에 이른다.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더 멀리 보내면 타수를 줄이기 더 쉬워진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프로 골프 대회에서 350야드 이상 날아가는 초장타를 치는 선수를 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15일(한국시간) 늘어나는 비거리를 억제하기 위해 프로 대회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골프공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골프공을 시속 127마일(약 204.4㎞)의 스윙 스피드로 때렸을 때 비거리가 317야드 이상 날아가지 않도록 3년 안에 규정을 바꾸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만 이 규정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만 적용된다.
두 단체는 3년 전 공동 조사를 통해 프로 선수들의 비거리가 폭증하는 건 ‘골프에 해롭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나면서 롱아이언을 쓸 일이 거의 없어골프가 ‘드라이버~피칭~퍼터’로 바뀌며 골프 본질이 훼손되고, 장기적으로 골프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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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PGA 투어 선수 평균 비거리는 286야드에 불과했고, 300야드를 넘긴 선수는 9명뿐이었지만 올해는 평균 비거리가 297.2야드에 이르고 무려 83명이 평균 300야드 이상을 친다.
R&A와 USGA는 골프공 성능 제한에 앞서 드라이버 길이를 46인치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이는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대로 골프공 성능이 제한되면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15야드 안팎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 단체 계획대로 골프공 성능 제한이 세계 각 투어에 정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선수들은 당연히 반대 입장을 내비칠 것이고, 새로운 골프 볼 개발에 많은 비용과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볼 제조업체들도 반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장 PGA 투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내놨다. PGA 투어는 “이 사안에 대해 광범위하고 독립적인 검토를 하겠다”면서 “투어, 선수 또는 팬들이 우리 경기를 즐기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골프에 이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극히 ‘의례적인’ 반응을 보였을 뿐이다.
R&A와 USGA가 쏘아올린 골프공 성능 제한이란 화두는 당분간 골프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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