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냄새 고약한 야밤 도둑질…액션몸 이렇게 쓰네 (스틸러)

입력 2023-03-16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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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에서 같은 인물이지만, 다른 성향을 보여줄 황대명 역과 그의 부캐(부 캐릭터) 스컹크를 오간다. 이에 제작진은 ‘월급루팡’ 공무원 황대명과 다크 히어로 스컹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했다.


● 황대명, 이 구역 한량 타이틀은 내가 가져간다! 그러나 자꾸만 눈에 밟히는 숨은 사연!

제작진에 따르면 한때 황대명은 온갖 자격증을 섭렵하는 것은 물론 다국어 능통자다. 문화재청에 특채로 임용됐다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현재 황대명을 향한 주변의 시선은 따갑다. 근무 시간에 잠이란 잠을 몰아 자는 것은 물론 필요할 때만 얼굴을 비추며 아부 실력만 늘어간다. 이 때문에 최민우(이주우 분)를 비롯한 동료 직원들에게는 골칫거리로 전락한 황대명. 그런데도 문화재청 국장에게는 인정받는 모순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걱정도 없고 철도 없어 보이는 황대명에게도 사연은 존재한다. 그의 사연은 무엇일까.


● 스컹크 한정 무술 DNA. 와이어 기술+고공 낙하는 기본! 한 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시그니처 향기까지?

문화재 전문 털이범으로 악명 높은 스컹크는 본체 황대명의 어리숙한 성격과 달리 실패 없는 수행 능력을 과시한다. 재빠른 두뇌 회전과 단련된 와이어 실력으로 보안이 철저한 비밀공간도 뚫지 못하는 곳이 없다. 와이어가 없으면 고공 낙하까지 서슴지 않으며 밀거래꾼들로부터 문화재를 빼돌리는 비범한 능력을 겸비한다.

문화재를 안전하게 훔치기 위한 스컹크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스컹크의 영업 비밀인 보존제는 문화재의 급격한 부식을 막아주지만, 한 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고약한 향기를 남겨 그에게 ‘스컹크’라는 이름을 붙여준 주인공이기도 하다.





● 황대명·스컹크, 깊고 짙은 문화재 사랑

각 개성이 확실한 두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황대명의 각별한 문화재 사랑이 자리한다. 알아주는 엘리트였던 황대명이 문화재청 공무원직을 선택한 이유, 정체를 숨긴 채 스컹크라는 자아를 만들어낸 까닭은 흩어진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함이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4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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