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잘난 의사였는데… 웃기는 이중생활 (닥터 차정숙)

입력 2023-03-16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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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16일 품위 있는 그 남자 서인호(김병철 분)의 아찔한 반전이 웃음을 자아내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완벽주의 서인호의 반전으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1년 365일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 “최선은 기본이고 결과가 좋아야겠지”라는 그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러나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다. 항상 단정한 차림을 유지하는 것도 프로 정신의 일환이라는 그의 철칙이 무색하게 일생일대의 위기 앞에 ‘허당미’(어리숙한 매력)가 폭발한다. 절규하는 모습 위로 “내가 이런 것까지 할 정도로 한가한 사람이 아니야”라는 내레이션은 그에게 불어닥친 인생 격변을 예고한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한다.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완벽주의자지만, 모두를 경악케 할 뻔뻔한 비밀을 가진 그는 아내의 레지던트 도전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서인호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김병철이 어떻게 표현할까.


무엇보다 엄정화, 명세빈, 민우혁과의 연기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엄정화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을 맡는다. 명세빈은 서인호의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로 분한다. 민우혁은 정숙과 묘하게 얽히는 자유연애주의 외과 의사 ‘로이킴’을 연기한다.
‘닥터 차정숙’은 4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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