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거리 노선 투입, 31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핀란드의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Moomin)으로 래핑한 A350 항공기 2대를 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핀에어는 오는 11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무민 캐릭터 무민트롤과 스노크 메이든으로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들 항공기는 서울, 도쿄, 방콕 등을 포함한 핀에어 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한국에는 20일 AY041편(헬싱키-서울)과 21일 AY042편(서울-헬싱키)을 통해 방문했다.
핀에어는 무민 래핑 항공기 공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민 래핑 항공기의 사진 또는 비디오를 #FinnairMoomin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31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에게 핀에어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 2장을 제공한다.
무민은 핀란드 국민 작가이자 화가인 토베 얀손이 창작한 캐릭터다. 호기심 많고 따듯한 무민트롤과 상상력이 풍부한 스노크메이든이 무민밸리를 탐험하고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세계 55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도 만들어졌다.
핀에어는 1990년대 무민 래핑 항공기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기내 무민 캠페인을 진행하여 승객들에게 인형, 액티비티 세트 등 무민 관련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핀에어는 2023년 ‘1923년부터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있어요’(Bringing us together since 1923)라는 슬로건 하에 각종 창립 100주년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