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자문 플랫폼’ 구축해 외부전문가 참여 확대

입력 2023-03-21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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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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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술자문위원 활용해 전문성 제고
대학교수 등 자문위원 자격 갖춘 누구나 활동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종호)이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기준 약 1000명의 외부 기술자문위원을 등록해 연간 2000건 이상의 전문 기술평가에 기술자문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최근 정책평가사업 등 기술평가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전문지식과 평가역량을 갖춘 자문위원의 효과적인 운영과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보는 외부 기술자문위원 참여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자문위원이 직접 외부자문 등록, 이력 관리, 계약 체결, 의견서 제출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자문위원 중심으로 운용된다.

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기술사 ▲5급 공무원 이상 행정전문가 등으로 증빙서류가 확인되면 누구나 기보 자문위원으로 등록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자문위원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 추천·선정시스템 도입 ▲자문계약 전자체결 ▲자문의견서 전산화 등 모든 제도를 온라인으로 개선한다. 자문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수행실적 평가로 우수자문위원 선정 ▲KIBO Best Partner 등록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보의 기술자문 인력풀이 확대되고 활성화됨으로써 기술평가의 전문·공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평가 선도기관으로서 국정과제인 민간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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