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방민아가 화보를 통해 색다른 비주얼을 뽐냈다.
지니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의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 역으로 활약 중인 방민아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4월호와 함께한 새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방민아의 매력을 담아낸 화보에서 그만의 감성으로 봄을 재해석했다. 역동적인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화보 속 방민아는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대비를 이용한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을 소화해냈다. 절제미와 자유로움을 오가는 방민아의 완급 조절이 눈에 띈다. 묘한 관능미까지 더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민아는 솔직담백한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 ’홀리’, ‘최선의 삶’,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이어 ‘딜리버리맨’에 이르기까지, 연기를 계속하게 한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오기였다. ‘이번에는 못했어도 다음에 좀 더 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하게 됐다”면서 “지금은 현장이 좋다. 힘든 것도 좋다. 안되면 안 되는대로, 다음 기회에 다른 방식으로 대처를 해보며 경험치처럼 얻는 것들이 생긴다. 일에 대한 만족도는 100이면 100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출연 중인 ‘딜리버리맨’에 대해서는 “영혼인 ‘강지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생사(生死)에 대한 무거운 전제가 분명 있긴 하지만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더욱 살리기 위해 인물을 보다 입체화해 밝고 강한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다”라는 고민을 전하며 극중 선보이는 방민아만의 특별한 캐릭터 플레이에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보그 코리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