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자생한방병원, 봄철 한방 의료봉사 실시

입력 2023-03-23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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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자생한방병원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봄철에는 일교차로 인해 혈압이 불안정해질 뿐만 아니라 척추·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돼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다. 그래서 봄 환절기에 근골격계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환자들이 증가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월 15만6984명이었던 60대 이상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는 3월 17만3701명으로 약 10.64% 증가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분당자생한방병원 이수경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나서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본관에 임시진료소를 열었다.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척추·관절 진단 및 혈압 체크 후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본격적인 침치료, 한약 처방 등이 이어졌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관내 어르신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외에 수정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2018년 협약 이후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직접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을 찾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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