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봄철 대비 시내·마을버스 합동 점검

입력 2023-03-27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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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시

차량안전 위반사항 행정처분
마을버스, 38개 업체 281대
시내버스, 22개 업체 1514대
부산시가 봄철 이용객 증가에 따라 시내·마을버스 운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한다.

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관할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관내 시내버스 22개 업체 1514대를 대상으로 운송사업체 차고지를 방문해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5월 9일은 관할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마을버스조합이 함께 관내 마을버스 38개 업체 281대를 대상으로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등화장치 작동, 엔진룸 누유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타이어마모 등 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위생·청소 상태 ▲실내 소화기·비상망치 비치와 관리상태 등이다.

시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시의 안전점검에 대비해 안전장치 정비, 노선안내도 부착물 정비 등 사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점검 일정 등을 사전고지할 계획이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시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는 현재 37개 업체 2551대(시내 2517대·한정면허 34대)의 시내버스와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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