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규모 대기·폐수 배출업소에 환경기술지원 사업 추진

울산시청

올해 50개 사업장 목표… 자율적 환경관리체계 구축
희망 사업장, 4월 28일까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에 신청

울산시가 관내 소규모 대기·폐수 배출업소 50곳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가 오는 4~12월 ‘2023년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지원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영세 사업장을 중심으로 개선 의지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대상 사업장을 방문해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운영기술 지도와 준수 법령 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해 준다.

또한 배출시설·방지시설 진단을 통해 기업체 상황에 적합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운영 지침서를 무료 배부한다.

특히 ‘상담사(컨설턴트)’는 현재 관내 대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 분야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20명(2인 1개조)으로 구성된다.

환경기술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내달 28일까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환경기술지원 컨설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소규모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해 시의 환경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08~2022년 환경기술지원 컨설팅 사업을 통해 1685곳에 2527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