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영덕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창립총회 기념 촬영. 사진제공ㅣ영덕군
주민참여예산이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 등과 같은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들은 공모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으로 최종 44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 3개 분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도 함께 선출했다.
이어 군은 위촉된 위원들이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주민참여예산 심의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제3기 영덕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임기는 2025년 3월 18일까지며 예산 편성에 관한 주민 의견 수렴, 군민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 주민참여예산사업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주민 제안사업 공모에 대한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해 단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의 민원성 사업 편성을 지양하고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참여로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잡이 같은 제도”라며 “다양한 군민의 의견이 예산에 반영돼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영덕)|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