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4월부터 ‘맞춤형 장학사업’ 대폭 확대

입력 2023-03-29 16: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번달 초 (재)목포장학재단 정기 이사회 사진. 사진제공ㅣ목포시

이번달 초 (재)목포장학재단 정기 이사회 사진. 사진제공ㅣ목포시

목포장학재단→목포인재육성재단 명칭 변경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미래의 희망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창의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 기반 사업을 통해 교육 복지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달 초 2023년 정기이사회를 통해 지역 인재양성의 디딤돌이 되고 있는 ‘목포장학재단’ 명칭을 ‘목포인재육성재단’으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재단은 그동안 6천여명에게 4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더욱 상향 지급해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4월부터 맞춤형 장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단은 전년도에 장학생 532명에게 3억2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7개 지원분야별 장학생 570명에게 5억3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성적 우수 학생지원은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고, 고등학교 학업성취도 향상 우수 학생지원은 135명에서 150명으로,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장학사업의 상세 지원분야로는 △저소득 성적우수 대학생 지원 △아동복지시설퇴소 대학생 자립 지원 △희망장학금 △고교 성적 우수 장학금 △고교 학업성취도 우수 장학금 △예·체능 우수학생 장학금 △우리 지역 성적우수 대학생 지원 등이다.

또한 재단은 ‘인재육성재단’이름에 걸맞는 미래인재 육성사업으로 대학선배 멘토링, 글로벌문화체험캠프, 진로진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특히,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는 목포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와 창조적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홍률 이사장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장학지원, 공정하고 투명한 장학 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으로 장학 기금 조성 확대 등의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주역이 될 미래인재 발굴·육성으로 목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인재육성재단 장학금 및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동아(목포)|김성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