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했는지 알 수 없어” 손흥민, 에버턴전 혹독한 평가

입력 2023-04-04 09: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갈 길 바쁜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또 손흥민(31)은 슈팅 0개를 기록하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5분 아쉬운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15승 5무 9패 승점 5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섰으나, 승점 동률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역시 승점 1점을 얻은 에버턴은 6승 9무 14패 승점 27점으로 18위에서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총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물론이며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토트넘의 전술과도 관련이 있다.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윙백으로 나서며 손흥민이 움직이기 원활치 않은 것. 하지만 슈팅 0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오른발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골키퍼 조던 픽퍼드의 선방에 막혔다. 이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슈팅 기록에서 빠졌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선발 출전 선수 중에서는 6.2점을 받은 올리버 스킵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또 이브닝스탠다드는 “공을 잡을 때마다 주저했다”며 평점 5점을 줬고, 풋볼런던은 “경기에 기여한 것이 있는지 알기 어렵다”며 4점으로 혹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