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외도서 항로운영 지원 6개소 선정…전국 최다

입력 2023-04-04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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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지역 6개 항로가 해양수산부 소외도서 항로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제공ㅣ전남도

전라남도 지역 6개 항로가 해양수산부 소외도서 항로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제공ㅣ전남도

- 섬 주민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 ‘총력’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소외도서 항로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10개소 중 6개 항로가 선정됐다.

4일 도에 따르면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교통수단이 없는 섬 주민의 보편적 해상 교통권 증진을 위한 것이며 지자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운영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선정 항로는 여수 대운두도, 수두라도·소횡간도와 완도 다랑도, 초완도·넙도, 진도 상구자도·하구자도, 신안 효지도다.

선박 확보 비용을 제외한 인건비와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 비용 절감과 함께 섬 주민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로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공모에 선정된 전남 6개 항로 섬 지역 평균 인구는 19명으로 그동안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주민 개인 선박 외에는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비용부담이 크고 안전 위험 요소가 많았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 도선 등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는 섬 지역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해수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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