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산 128 일원 상황보고 현장. 사진ㅣ김민영 기자
4일 16시 주불진화 완료, 산불영향구역 475ha 로 추정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지난 3일 오후 12시 19분경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산 12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시간 41분만인 4일 오후 4시에 진화를 완료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 영향구역은 475ha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장 4개동 포함 8개소의 시설피해를 보았으며, 한때 주민 약 43명이 대피했다.
산불원인은 양봉장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며,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피해지 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라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비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평상시 산림인접지 내에서 화기취급을 하지 않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함평)|김민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