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맹수를 눈앞에서” 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트램’ 오픈

입력 2023-04-05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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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자, 불곰 등 활동성 높아진 야행성 맹수 근접관찰
초식동물 조형물에 소뼈, 고기 등 넣어 맹수 사냥 본능 경험
로스트밸리 10주년 앞두고 6일부터 ‘추억 공유 이벤트’ 진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용인 에버랜드가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

호랑이, 사자, 불곰 등 7종 50여 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밤에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는 동물들의 생태 습성을 고려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도구를 사파리월드에 다양하게 설치했다. 독수리 조형물에 매달린 먹이를 사냥하는 사자, 나무 타고 오르는 호랑이, 높은 곳의 꿀통에서 먹이 찾는 불곰 등 고객들이 맹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가젤, 물소, 하마 등 초식동물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하고 소뼈, 고기와 같은 먹이를 안에 넣어 두어 맹수들이 야생에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구현했다.

핀 조명, 네온 조명, 반딧불이 조명 등 방사장 주변 야간 조명을 강화해 연출효과를 높이고, 각 동물들의 생태습성과 사냥법 등에 대한 전문 성우의 설명도 곁들였다. 회당 약 20분으로 5월14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일에 진행한다.

한편,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굿모닝 사파리 투어의 인기에 힘입어 로스트밸리에서도 다양한 초식동물들의 활발한 아침 일상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11일부터 6월1일까지 매주 월, 화, 수, 목에 진행되는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에서는 코뿔소 진흙목욕, 코끼리 풀장 등 동물들의 생태 특성 및 인리치먼트 활동을 전문 사육사와 탐험대장이 소개한다. 기린 먹이주기, 동물보호 교육, 포토스팟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기념 배지도 선물로 증정한다.

‘나이트 사파리’와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 등 동물 탐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및 잔여분 현장 구매를 통해 체험할 수 있고 별도의 이용료가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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