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3’ 마동석
올 개봉 100만 관객 영화는 ‘교섭’ 뿐
부진 길어지자 새 영화 제작 미뤄져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았지만 외화의 활약에 밀린 한국영화는 좀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 한국영화가 최악의 1분기(1∼3월) 성적표를 받으며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대작이 쏟아지는 2분기 극장가에 관심이 쏠린다.부진 길어지자 새 영화 제작 미뤄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분기에 영화를 관람한 2514만7858명 중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30%에 불과한 761만123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병 확산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관객점유율(64%)에 비해 34%P 하락했다. 지난해보다는 8%P 떨어졌다. 반면 외화는 1743만6628명을 모아 한국영화(798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933억 원의 수입을 거뒀다.
1분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한국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영웅’이다. 누적관객 326만 명 중 177만 명을 올해 모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 이상을 모은 영화는 1월 개봉한 황정민·현빈 주연의 ‘교섭’(172만 명)뿐이다.
한국영화의 부진이 길어지자 새 영화 제작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한 영화관계자는 5일 “과거 영화 투자사들이 대부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로 방향을 틀어 한국영화는 투자를 받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는 감염증 확산 사태로 미뤄졌던 영화들이 극장을 채우고 있지만 내년에는 한국영화가 몇 편이나 될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영화관계자들은 한국영화 기대작이 쏟아지는 2분기 극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감염증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속편이 5월 말 개봉을 준비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형사 마동석이 새로운 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내용으로 1편 윤계상, 2편 손석구에 이어 이준혁이 새로운 악역으로 나선다.
앞서 웃음 코드를 내세운 영화들이 한 주 간격으로 연이어 개봉하며 예열에 나선다. 5일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에 이어 이선균·이하늬의 ‘킬링 로맨스’가 14일 관객을 만난다. 1600만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은 26일 극장에 내걸린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역시 2분기 대거 쏟아져 한국영화의 보릿고개 탈출이 쉽지 않을 거란 일부 시선도 나온다. ‘존 윅4’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각각 12일과 26일 개봉한다.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인어공주’가 5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더 유니버스’가 6월 선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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