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서인영은 '원조 센 언니'의 카리스마는 간데없이 단아하고 우아한 새 신부 매력을 물씬 풍겨내 출연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중학교 때부터 제가 입을 웨딩드레스를 꿈꿔 왔다"고 밝힌 서인영은 출연진들이 "로망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라 묻자 "저는 인생이 모순이다"라 답해 서인영다운 당당한 본캐 매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웨딩 이벤트 디자인을 총괄한 비키정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식장에 들어선 서인영은 영화 '트와일라잇'의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웨딩홀 곳곳을 둘러보며 "제가 딱 원하던 거다", "영화를 찍어도 될 것 같다"며 감탄했다고.
여기에 어렵게 공수해온 은방울꽃 부케를 손에 든 서인영은 자신이 꿈꾸어왔던 로망이 모두 실현된 최고의 웨딩에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배용준, 이해리, 전진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결혼식을 도맡아온 비키정의 '로맨틱 끝판왕' 결혼식장이 공개될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당나귀귀'는 오늘(9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