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조시 헤이더(29)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9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다.
헤이더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3세이브를 올렸고,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8개와 1개.
완벽 그 자체. 또 헤이더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포함 15경기 연속 무자책점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보였다. 지난해 한때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낸 것.
여기에 이번 시즌 4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 더해졌다. 헤이더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되는 샌디에이고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헤이더는 지난해 중반 이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투구 능력이나 부상 등의 이유가 아니기에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이후 헤이더는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놀라운 투구를 이어갔다.
또 헤이더는 예비 FA 시즌을 맞이해 초반부터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팀 타선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정상적인 헤이더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이에 헤이더는 FA 첫 시즌에 31세가 되나 역대 최고의 대우를 받은 에드윈 디아즈(29)에 필적하는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