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과기부 기초연구사업 선정

입력 2023-04-1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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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기초연구사업 과제에 선정된 고대안산병원 교수진들. 왼쪽부터 김난희, 김덕우, 김승영, 이기열, 황진욱, 최정윤 교수. 사진제공 |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고 지원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6개 과제가 선정돼 총 28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기초연구 강화 및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사업에서 고려대안산병원은 중견연구에서 5개, 우수신진연구 부문에서 1개가 최종 선정됐다.

중견연구 부문에는 ▲한국인 코호트 정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당뇨병 병형 분류 및 예후 예측을 통한 정밀의료 실증(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무세포기질과 인간 연골 형성 세포를 이용한 안면 연골의 맞춤형 생성(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제브라피쉬 장신경계 활성 평가 모델 확립 및 뇌-장-미생물 축 연관 질환에서 장신경계의 병리기전과 관련된 약제 발굴(소화기내과 김승영 교수) ▲폐고혈압 조기진단 및 예후예측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CT 영상 기반 무기폐 시뮬레이션과 비침습 폐결절 3차원 추적 시스템(심장혈관흉부외과 황진욱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신진연구 부분에는 ▲대장암에서의 원발암과 전이암에 따른 종양주변미세환경 유전자 발현 바이오마커 분석 및 이에 따른 항암치료 방법 연구(혈액종양내과 최정윤 교수)가 선정되었다.

선정 결과에 따라 향후 2~5년간 최소 3억 원부터 최대 10억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아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순영 고려대안산병원 병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들을 통해 환자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이고 유익한 연구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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