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제 자작나무숲에 95억 규모 스마트관광 서비스

입력 2023-04-1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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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과 최상기 인제군수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군과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방문객 건강 심리상태 맞춘 트레킹코스 추천 등
한국관광공사는 인제군과 10일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를 스마트 관광지로 조성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95억 원의 예산(국비 45억 원, 지방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연간 45만 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건강 및 심리상태에 맞춘 트레킹코스 추천 서비스, AI 음성 솔루션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말을 거는 자작나무 등 특별한 스마트 경험 콘텐츠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주민 협의체가 운영하는 스마트 DX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스마트관광지로 육성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 개방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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