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 종영소감 “가람이는 사랑스럽고 멋진 아이” (청춘월담)

입력 2023-04-12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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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표예진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이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해피 엔딩을 맞이한 가운데 표예진은 민재이(전소니 분)의 짝꿍 장가람 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작품에서 표예진은 배역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장가람이라는 캐릭터를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극 중 장가람은 양반집 몸종에서 하루아침에 추노꾼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가 이를 면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남장을 하기도 했다.

질끈 틀어 올린 상투와 넉넉한 품의 옷은 캐릭터의 털털함을 대변해 주는가 하면, 고운 비단옷을 차려입은 묘령의 여인으로 변신했을 때에는 단아한 자태를 뿜어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이처럼 표예진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오갔다. 각 설정마다 다양한 비주얼을 내비쳐 색다른 재미도 함께 선사했다. 특히 데뷔 후 사극 장르에 첫 도전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의 폭을 한층 넓히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이에 표예진은 소속사 시크릿이엔티를 통해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일 년 가까이 오래도록 촬영한 작품인데 어느덧 끝이 나서 많이 서운하다. 가람이라는 캐릭터를 아끼는 만큼, 사랑스럽고 멋진 아이라는 걸 잘 보여드리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가람이와 ‘청춘월담’ 모두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에게도 좋은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작품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끝으로 전했다.

사진=tvN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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