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난 취약시설 75곳 집중안전점검 추진

입력 2023-04-16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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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가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75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노후·고위험 시설 위주로 진행된다. 시는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하고, 시민은 생활 속 위험요인을 발견해 신고하는 안전의식을 높임으로써, 안전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올해의 점검 대상은 △노후 교량 32개소를 비롯해 △건설공사장 △생활 여가시설 △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 △의료기관 등 총 75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내실 있는 안전점검 추진을 위한 중복점검 최소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점검자 실명제를 기본 원칙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점검 중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위험요인은 보수 및 보강, 정밀안전점검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이행한다.

점검 결과는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적극 공개한다. 이후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해 지속적으로 이력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스스로 주택이나 점포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의 재난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 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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