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방재정 집행 평가 ‘우수’ 특교세 1억 5000만원 확보

입력 2023-04-17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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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 특광역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 정부 목표율 60.5% 보다 높은 66.0% 설정
- 지난해 역대 최고액 27조 4000억원 집행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연제구가 최우수기관, 수영구·해운대구가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지난해 고물가·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관급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어느 해보다 재정집행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시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재정집행 컨설팅을 실시해 집행률 제고를 도모했다.

또한 행정절차·집행 구조상 집행이 더딘 문제를 지닌 사업은 중앙부처에 건의해서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85%)보다 4.8% 포인트 상회한 89.8%로 끌어올렸고 집행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27조 4000여억원을 집행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도 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방점을 두고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목표율(60.5%)보다 높은 자체 목표(66.0%)를 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 착공과 선금 지급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등 선제적인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효경 부산시 재정관은 “올해는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재정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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