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가 부산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공한수 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서구
초고령 문제의 다각적 해결, 국제적 인정
3대 추진전략 설정·53개 세부사업 추진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부산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3대 추진전략 설정·53개 세부사업 추진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야외공간, 교통, 주거, 사회참여 등 8대 영역 66개의 세부항목 요건 충족에 따라 인증이 이뤄진다.
현재 전 세계 51개국 1470여개의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는 부산시 서구를 포함해 총 45개의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다각적으로 해결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아울러 구는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함께하는 지역사회 구축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보장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8개 분야 5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