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 교체…NC 계속되는 부상에 고심

입력 2023-04-19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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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1,3루 NC 박석민이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아웃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NC 다이노스에서 부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NC 내야수 박석민(38)은 19일 잠실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초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박석민은 5-2로 앞선 4회초 1사 1·3루서 3루수 앞 땅볼을 치고 병살타를 막기 위해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그는 1루 베이스에 도달하기 직전 오른쪽 허벅지 뒤를 잡으면서 쓰러졌다. 햄스트링 파열이 의심되는 상황. 박석민은 들것에 실려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는 전날(18일) 허리가 좋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NC 관계자는 “박석민은 오른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교체됐다. 일단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으며 내일(20일) 병원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NC는 시즌 개막 이후 부상자들이 계속 발생해 고심하고 있다. 외국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허리 통증으로 아직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은 개막 4경기 만에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주전 포수 박세혁, 외야수 김성욱, 내야수 서호철 등도 잇따라 부상을 입어 전열을 이탈한 상황이다.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박석민도 당분간은 실전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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