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려대안산병원장 취임식 19일 본관서 진행
스마트미래병원 초석 마련, 스포츠의학 허브 구축
연구중심대학으로 지정위해 투자 인력 확충 지속
권순영 제20대 고려대안산병원장 취임식이 19일 열렸다.스마트미래병원 초석 마련, 스포츠의학 허브 구축
연구중심대학으로 지정위해 투자 인력 확충 지속
고려대안산병원 본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스마트 병동 구축 등, 첨단의학 기반의 스마트 미래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며 스포츠의학 분야의 역량을 키워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스포츠의학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미래의학관 증축 및 지하주차장 신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신관 및 교육/연구동 신축으로 이어지는 중장기 마스터플랜 사업이 안정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글로벌 리더 메디컬 R&D 센터를 구축하고 안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한국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국제 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영 신임 고려대안산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로서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티타늄 하악골 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구강암 환자의 하악골 재건술 발전을 이끌었다.
그동안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외공보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21년에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두경부외과 분야에서 동아시아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최신 학술의 정립에 앞장섰다. 또한 최근까지 고려대 안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내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임기는 2025년 3월31일까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