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 시티 프로젝트’ 일환, 롯데시티호텔 마포 6월14일까지
지역 신진 작가에게 전시 기회 제공 창작지원 메세나 프로그램
롯데호텔은 ‘아티스틱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작가와 협업한 전시 ‘페어리, 테일스’(Fairy, Tales)를 롯데시티호텔 마포에서 진행한다. 지역 신진 작가에게 전시 기회 제공 창작지원 메세나 프로그램
전시는 우리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롯데시티호텔 마포 로비층에서 6월14일까지 열린다. 서울서 활동하는 세 청년 작가(정세윤, 도근기, 손희수)가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현대사회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동화 속 앨리스가 동물들을 만나 여정을 떠나듯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동심에서의 행복함과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는 작가들의 의도를 담았다.
‘아티스틱 시티 프로젝트’는 롯데시티호텔이 진행하는 예술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작년 연말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열렸던 전시 ‘메리, 투게더’(Merry, Together)를 시작으로 풀뿌리 창작지원을 모토로 진행 중인 지역 밀착형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지역 작가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창구를 기획하는 한편,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도심지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의 공간을 활용한다. 대전 전시도 접근성이 좋은 롯데시티호텔의 공용공간에서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아티스틱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호텔이 휴식의 공간을 넘어 예술과 공존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로컬 커뮤니티와의 상생 방안 중 하나로 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