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신기로직스,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 투자유치 잇따라

입력 2023-04-20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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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사업비 153억원 투입
북구 매곡일반산단 내 공장 신설
울산시가 지난 2월 자동차 부품기업인 ㈜선진인더스트리 투자 유치에 이어 ㈜신기로직스와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 투자를 이끌어냈다.

시와 신기로직스는 20일 오전 시청에서 김두겸 시장과 이주형 ㈜신기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르면 신기로직스는 북구 매곡동 매곡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시는 투자이행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신기로직스는 신설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투자액 일부를 직원 근로 환경 시설개선에 투자한다.

또한 생산시설 구축 시 울산지역업체와 공사·용역·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상호 협력한다.

신기로직스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에 맞춰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미래 차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울산 중산일반사업단지와 남구 여천동, 경주 소재의 임대 사업장을 정리하고 북구 매곡동 매곡일반산업단지에 부지 8578㎡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53억원이 투입된다.

이주형 대표이사는 “이번 자동차 부품 생산 시설 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친환경 차로 전환하는 자동차 시장의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차 시대를 대비한 부품 설계·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울산시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신기로직스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로 울산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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