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가 지난 21일 ‘제8기 부산진구 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영욱 구청장이 청소년참여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부산진구
청소년 정책 자문·평가 등 역할 수행
부산 부산진구가 지난 21일 ‘제8기 부산진구 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해 정책의 실효성과 청소년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참여기구다.
제8기 부산진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참여위원 17명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회의, 문화체험,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거쳐 ▲청소년 정책 자문·평가 ▲청소년프로그램 모니터링 ▲정책 발굴·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이날 발대식에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 “청소년이 행복하고 즐거운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한 청소년참여위원은 “예전부터 정책이나 법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나라 정책에 의견 하나라도 제안해보고 싶다”며 “나 자신과 또래들의 권리증진을 위해 사소한 부분부터 열심히 시작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7기 부산진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전포카페거리 환경 개선 정책과 교통약자 인식 개선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