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3일 서울청계광장서 진행, 메인 행사로 국내 디자이너 패션쇼
서울시관광협회는 5월3일 청계광장에서 ‘살람 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패션, 아트, 푸드, 의료를 하나로 묶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진행하는 이벤트다. 행사의 취지를 소개하는 VR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뜻하는 그라비티 공연, 모디스트 패션쇼 등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메인 행사인 패션쇼는 국내 모디스트 디자이너 1호 최윤선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유지영, CHAM’S, 리슬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또한 아라베스크, 아랍레터링, 파키스탄 공예품 등 중동 전통 공예품을 볼 수 있으며, 중동여행의 인기 품목인 대추야자 등의 해당 국가 전통 디저트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떡볶이와 소불고기 등 우리를 인기 스트리트 푸드를 할랄 인증을 받아 제공한다. 살람 서울 스토어에서는 해외 스낵을 맛보고 그들의 언어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달고나 챌린지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한방 체험과 피부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비건화장품 체험, 무슬림 여성 관광객을 위한 히잡 퍼스널 컬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포토존과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있다.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은 “관광산업은 문화복합산업으로 우리 사회가 국제화되고 다변화되어가면서 협회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이를 보여주는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런 노력으로 비건, 무슬림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관광객이 서울을 행복하게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