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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선두 아스널을 4-1로 꺾었다. 맨시티는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차로 아스널을 추격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30일 풀럼 원정을 시작으로 4일 웨스트햄과 6일 리즈와의 안방경기, 14일 에버턴 원정, 22일 첼시와 안방 경기, 25일 브라이튼과 29일 브렌트포드 원정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 사이 5월 18일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안방 경기도 치러야 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집중력을 잃을 수 없다. 이제 우리 손에 달려 있다”라고 우승 후보 간 맞대결에서 대승 후 말했다.
이어 “다음 3경기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이다. 현실은 우리가 여전히 아스널에 뒤쳐져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쉽지 않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우리 손에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트레블(3관왕)을 향한 맨시티의 행보와 관련해, 시즌 막바지에 승리를 거두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는 선수들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그것이 가깝다고 말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과, 경쟁을 계속하려면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기는 수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경기에 임하는 최고의 정신력이다. 선수들은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왔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