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퍼스트” 전자랜드, 가전유통채널로 우뚝

입력 2023-04-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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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랜드 게임 페스티벌’을 찾은 고객, 가전청소 서비스 ‘선한청소’,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선보인 ‘생활파손케어 보험’(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 | 전자랜드

게임 페스티벌 진행, 생활파손케어 보험 출시, 가전청소 서비스 제공

용산매장 스타크래프트 전시회
롯데손보와 생활파손케어 선봬
에어컨·세탁기 ‘선한청소’ 인기
전자랜드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가전유통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먼저 7월 24일까지 서울 용산 매장에서 ‘전자랜드 게임 페스티벌’을 연다. 아프리카TV 자회사인 프리콩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프리콩은 신관 5층에서 웹 예능 게임부록과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조성한 전시회 ‘게임부록: 스타크래프트 더 히든’을 운영한다. 전시회 티켓은 현장 또는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신관 1층에 위치한 게이밍 존에서 ‘순정 PC 페스타’를 진행한다. 순정 PC는 순수 정품 하드웨어와 운영체계를 탑재해 직접 조립한 데스크탑 PC다. 순정 PC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게이밍 PC 및 모니터, 주요 제조사의 게임기 등을 직접 체험 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게임 페스티벌을 찾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 이윤열, 강민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순정 PC를 경품으로 준다.

회사 측은 “IT(정보통신) 유통의 메카로서 프리콩과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IT 제품 체험 및 판매 공간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가전 구매와 함께, 관련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가전제품 보호 서비스에 박차

제품 구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전제품 보호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선보인 ‘생활파손케어 보험’이 대표적으로,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파손된 가전제품의 수리비를 보장해준다. 적용 대상은 TV, 노트북, 태블릿PC, 모니터, 스마트워치 등 스크린이 탑재된 전자제품이며, 보험 가입은 스크린이 탑재된 제품을 전자랜드에서 구매 시 가능하다.

파손 보상금은 보험 상품에 따라 1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제공하며, 자기부담금은 손해액의 20%에 해당한다. 보험기간은 배송 및 설치 완료일로부터 1년까지다.

회사 측은 “가전제품의 파손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스크린의 경우 적은 충격에도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파손케어 보험을 통해 소비자의 가전제품 교체 및 수리비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전청소 서비스 ‘선한청소’도 인기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5개 가전과 침대 매트리스의 세척과 살균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전 케어 서비스로, 기존 운영하던 ‘클린킹’을 리뉴얼한 상품이다. 가전청소를 수행하는 협력사 직영 기사 수를 늘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한청소를 이용할 수 있다. 가전청소 진행 후 5만 원 상당의 배수구 청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1월부터 4월 16일까지 선한청소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증가 원인으로 1월부터 이어진 황사 및 미세먼지의 영향과 가전 품질에 대한 욕구가 꼽힌다. 회사 측은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가전의 위생을 관리해 품질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함께 늘어난 것”이라며 “여름 성수기에는 고객 니즈에 맞춰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쾌적한 여름 생활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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