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조 파티, 게스트로 참석…아무것도 몰랐다” (전문)[공식입장]

입력 2023-04-29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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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단 1조 파티’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9일 임창정 법률 대리인 대환 측은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이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이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이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린다”라면서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라면서 “당시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다. 행사 내용도 참석하고서야 알았으며, 간단한 인사를 하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환 측은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들에 대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은 최근 주가 조작 세력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진 일부 종목 주가 폭락 사태에 임청정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관련해 임창정은 올해 초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50억원을 파는 대신에 30억원을 주식에 재투자했다. 30억원은 58억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현재는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임창정은 “돈 많으신 회장님들의 돈도 불려준다고 해서 (믿고) 했다.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후 관련 세력들이 운용자금 1조 원 규모를 넘긴 기념으로 일명 ‘조조파티’를 열었다는 증언이 공개됐고, 이 자리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이 참석했다고 알려져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 이하 임창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 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입니다.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닙니다.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입니다.

이번 보도처럼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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