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낭만닥터 김사부3’…대박 작품 첫 회엔 김철윤이 있다

입력 2023-05-03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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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낭만닥터 김사부3’와 ‘천원짜리 변호사’ 첫 회에 배우 김철윤이 있다.

첫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김철윤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첫방 관전포인트’, ’첫방 요정 인증’이란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첫 회부터 두 자릿수(12%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1, 2화에 걸쳐 탈북자 환자를 다룬 첫 에피소드에서 배우 김철윤은 살인자이자 돌담병원 외상센터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탈북자 ‘북한남자’역을 연기해 급이 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장실에서 자신을 감시하던 국정원 요원을 공격한 장면과 서우진(안효섭 분)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철윤의 능숙한 북한사투리는 극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밀도 높은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냉혈한 면도 극대화해 극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전작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자체 최고 시청률 15.2%, 동시간 시청률 1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다. 김철윤은 천지훈 변호사(남궁민 분)의 첫 의뢰인 에피소드 주연 ‘이명호’역을 연기했다.

절도전과 4범인 이명호는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딸의 아버지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손을 돌로 찍을 만큼 의지를 다졌으나, 억울하게 소매치기범으로 몰린 이야기다. 본인의 절박한 외침과 결백을 주장하는 애절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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