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영재 가족이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견학에 나선다.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 여행 2일 차를 맞이한 스위스 가족의 특별한 과학 여행이 담긴다. 스위스 가족은 유니스트를 방문해 출장인 듯 여행인 듯 열정 넘치는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가족은 한국의 과학기술원 중 한 곳인 유니스트를 찾는다. 물리학 박사 그레고와 화학 박사 루카스는 캠퍼스에 들어서면서부터 설렘을 한껏 드러낸다. 이어 “언제든지 질문해도 된다”라는 투어 담당자의 말에 화색을 띤 그레고는 끊임없는 질문을 쏟아내기도. 유니스트의 최신식 연구 장비와 논문을 직관한 루카스는 크게 감명받아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스위스 가족에게 반도체 장비 탐방을 할 수 있는 클린룸 입성의 기회가 주어진다. 뉴스에서나 보던 방진복을 입고 사뭇 진지한 가족 표정이 눈길을 끈다. 전문 용어로 가득 찬 이과 삼촌의 대화에 예체능 출신 게오르크는 머리를 부여잡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게오르크가 잠시 웃음을 되찾은 순간이 공개된다. 바로 유니스트 학생들과 캠퍼스 낭만을 체험하게 된 것.
방송은 4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