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출장 십오야2’과 세븐틴이 다시 만난다.
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출장 십오야2’(연출 신효정)에서는 본업은 무대를 찢어놓는 아이돌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그 누구보다 개그에 진심인 세븐틴이 13인 완전체로 출연한다.
먼저 세븐틴은 역대급으로 긴 오프닝 퍼포먼스로 ‘출장 십오야’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세븐틴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웃음에 초점을 맞춰 서로의 퍼포먼스를 평가한다. 이에 나영석 PD는 “세븐틴의 문제점(?)은 웃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세븐틴은 웃음에 대한 욕심을 수줍게 드러내며 인정한다. 지난해 ‘출장 십오야2’ 하이브 야유회 편에서도 쉴 새 없는 토크로 오디오를 가득 채웠던 세븐틴은 이번에도 유쾌한 입담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공 즉시 예능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특별한 도전이 펼쳐진다. 13명이 인물 퀴즈를 편도가 아닌, 왕복으로 도전하는 것. 성공을 위해서는 무려 25번 연속으로 정답을 맞혀야 하는 만큼, 세븐틴은 시작 전부터 다소 요란하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게임 도전 순서를 정한다. 급기야 정한은 “반칙 조금만 봐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요구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출장 십오야2’ 세븐틴 편은 오늘(5일, 금) 밤 10시, 오는 12일(금)과 19일(금)에는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 이후 밤 11시에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 버전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