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770만 5780 유로)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5위 얀 레나드 스트루프(33, 독일)와 격돌했다.
이날 알카라스는 스트루프를 세트 스코어 2-1(6-4 3-6 6-2)로 격파하며,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13년-2014년 라파엘 나달에 이은 2번째 2연패.
또 알카라스는 지난 2월 아르헨티나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이후 3월 BNP 파리바 오픈과 4월 바르셀로나 오픈, 5월 마드리드 오픈까지 매달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세트를 먼저 따낸 알카라스는 2세트 초반부터 스트루프의 강한 서브에 고전해 결국 마지막 3세트까지 맞았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3세트 2-1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같 끝에 서브 게임을 지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