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조아람, 엄정화도 쥐락펴락한 ‘당당 매력’

사진제공 | JTBC

배우 조아람이 까칠하지만 완벽한 실력을 갖춘 직장 선배의 정석을 선보였다.

조아람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차 전소라 역을 맡아 완벽주의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털털한 매력을 다채롭게 드러낸 조아람은 후배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는 ‘현실 선배’의 역할을 톡톡히 해 눈길을 끈다.

6일 방송에서는 비밀연애를 해오던 송지호(서정민 역)와의 관계를 후배이자 남자친구 어머니인 엄정화(차정숙 역)에게 들켰으나 이를 당사자만 모르는 위기에 놓여 긴장감을 높였다.

그럼에도 평소처럼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엄정화의 질문에 “있다”고 대답하면서도 꼬치꼬치 캐묻는 느낌이 들자 “꼭 대답할 의무는 없다”며 돌직구 화법으로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조아람과 송지호의 관계를 알게 된 엄정화가 할 말 다 하는 조아람의 까칠한 성격을 떠올리면서 이들의 결혼을 상상해보고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향후 이들의 관계 변화에 시선이 쏠린다.

한편, 조아람이 출연 중인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