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희. 사진제공 | KLPGA
앞 조의 박지영이 합계 14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을 때, 챔피언조 3명은 17번(파5)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서 있었다. 15언더파 단독 1위였던 방신실은 티샷을 잃어버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지만 그나마 7.5m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14언더파가 됐다. 임진희는 버디로 1타를 줄여 똑같이 14언더파가 됐다. 이예원은 파를 지켜 13언더파.
14언더파 공동 선두가 3명인 상황에서 시작된 챔피언조의 18번(파4) 홀. 티샷을 러프로 보낸 방신실은 세컨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며 보기를 범해 13언더파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반면 세컨 샷을 홀컵 2.7m에 붙인 임진희는 버디 퍼트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드라마같은 짜릿한 우승을 완성했다. 임진희 우승 퍼트로 맥이 풀린 이예원은 버디 퍼트가 무산되며 결국 파로 마무리.
임진희가 역대급 명승부 끝에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을 수확했다. 14일 경기 용인시 수원CC(파72)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2위 박지영(14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획득했다.
이예원과 함께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임진희는 전반 9개 홀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각각 3타를 줄인 이예원과 방신실에게 흐름을 넘겨주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다 11번(파5) 홀 버디에 이어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극적인 우승을 쟁취했다.
1~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마지막 날에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한 임진희는 이로써 2021년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 이어 10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14일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대급 명승부를 펼친 임진희가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우승 확정 뒤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는 임진희. 사진제공 | KLPGA
3년째 매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 임진희는 “시즌 초반에 우승을 빨리 하게 돼 너무 좋다”며 “2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 욕심이 나긴 했다. 하지만 오늘 전반을 치면서 답답한 플레이를 해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았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생각대로 되진 않겠지만,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다”는 말로 시즌 첫 다승에 대한 욕심도 덧붙였다.
올 첫 루키 우승을 노렸던 ‘장타자’ 방신실은 17번 홀 티샷 실수에 이어 18번 홀 세컨 샷 미스로 두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 땅을 쳤고, 시즌 2승을 노렸던 이예원도 후반에 1타를 잃는 아쉬움 탓에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특히 지난해 시드전 40위로 올 시즌 대회 출전이 제한적인 방신실로서는 풀시드 확보와 함께 신인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친 게 두고두고 아쉬울 법 하다. 방신실과 이예원은 나란히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사상 첫 단일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산다라박 “마약 안 했다”…박봄 글 파장 [굳이 왜?]](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1444.1.jpg)
![[단독] 히말라야 편성 갈등? jtbc “우리와 무관한 행사”](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2616.1.jpg)
![이영애, 인파 뚫고 손미나 응원 갔다…“의리의 여왕” [SD셀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1339.1.png)
![기안84, ‘기안장2’ 스태프 150명 사비 선물…미담 터졌다 [SD톡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1769.1.png)


![트와이스 지효, ‘속옷 노출’ 파격 시스루…뒤태 더 아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1107.1.jpg)
![이지혜, SNS 규정 위반 경고 받았다…39만 팔로워 어쩌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2/11/133344737.1.png)

![“애둘맘 맞아?” 홍영기, 아슬아슬 끈 비키니 입고 뽐낸 몸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67346.1.jpg)

![‘1세대 톱모델’ 홍진경·이소라, 파리서 ‘본업 모먼트’ 포착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1351.1.jpg)


![장원영, 블랙 민소매 입고 ‘심쿵’ 셀카…인형이 따로 없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5/133469980.1.jpg)



![캐나다 行 ‘이휘재♥’ 문정원, 4년 만 근황…“어느새 3월” [DA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4/133459538.1.jpg)
![문가영, 어깨라인 드러낸 오프숄더…청초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2786.1.jpg)

![샤라포바, 이탈리아서 뽐낸 수영복 자태…몸매 여전해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2477.1.jpg)

![“콧구멍 변해” 백지영, 성형 10억설 고백…정석원 ‘연골 약속♥’ [DA클립]](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2619.1.jpg)
![이시안 수위 조절 실패…코 성형 구축설+김고은 겹지인 고백 [DA클립]](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1521.1.jpg)
![‘구독자 100만 임박’ 김선태, 영향력 어디까지…사칭 계정 등장 [DA이슈]](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1314.3.jpg)

![[SD 리뷰 in 수원] 흥국생명, 현대건설전 3-2 승리로 3연패 마감했지만 2위 도약 무산…회복세 보인 레베카의 27득점 활약이 위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4588.1.jpg)
![이상민 KCC 감독 “경기 감각 걱정했는데…슬기롭게 잘 극복했다 [SD 원주 승장]](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5/133474594.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